배우 한소희(30)가 최근 'NH농협은행'과의 광고 모델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의 계약 종료에 이은 두 번째 계약 종료 사례다. 일부에서는 한소희와 동료 배우 류준열(37) 사이의 열애 및 결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이 이러한 계약 종료의 배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농협은행 측은 이번 주부터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기용한 인쇄 광고를 시작으로 TV, 유튜브, 소셜미디어 광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 간 농협은행의 얼굴로 활동해온 한소희와 강하늘에 이어 고윤정이 새롭게 농협은행의 이미지를 이끌게 된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자연스러운 모델 교체 과정"이라며, "한소희의 사생활 이슈가 모델 변경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소희의 소속사 측도 "농협 광고와의 재계약 불발은 양측의 합의하에 이뤄진 결정이며, 열애설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새 광고 모델로 선정된 고윤정에 대해 농협은행은 그녀의 밝고 세련된 이미지가 광고의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져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달 결별을 공식화했다. 류준열은 이전에 가수 겸 배우 혜리(30)와 공개적인 관계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이들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소희와의 관계가 시작되기 전, 류준열과 혜리 사이에 불거진 환승 연애 의혹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혜리는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자신은 류준열과의 관계가 끝났다는 결별 기사가 난 이후에도 대화를 시도했으며, 새로운 열애설 기사를 접한 후의 감정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자신이 류준열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소셜미디어에 혜리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가 이후 삭제하는 일도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한소희의 소속사는 "앞으로 개인적인 문제로 감정을 소모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약속을 했다"며, "한소희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자신과 대중 모두를 힘들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 어떤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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